그린피스 후원자가 되었어요^^

얼마 전, 저녁식사를 하면서 TV를 보던 중에 그린피스의 북극곰 도와주기 이벤트 방송을 봤는데요. 그날따라 마음이 동했는지 바로 이벤트에 참여했답니다

사실, 북극곰을 도와주어야겠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후원자에게 준다는 북극곰 뱃지가 넘 귀여워 보여서리... ㅎㅎ

드디어 도착한 우편물

열흘 정도 지난 후 도착한 후원자 우편물 봉투, 화려한 걸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아주 심플한 포장과 내용을 보고 오히려 허튼데 낭비하지 않는구나 하는 믿음이 갔습니다

간단한 소개 자료와 뱃지

안내장도 번들번들한 코팅된 용지가 아니라 다소 거친 용지에, 잉크까지 콩기름 잉크를 사용해서 제작했다는 안내 문구를 보니 작은 거 하나에도 세심하게 신경 쓰는 게 느껴집니다

이런 문구가 왜 쓰여있는 거지? 

뱃지를 포장 발송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런 글이 왜 쓰여있는 거지? 하고 궁금했었는데 봉투를 열고 뱃지를 보니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작은 뱃지에 사용된 비닐포장마저 미안한 그린피스 

뱃지를 포장하는 작은 비닐포장 마저도 미안해 하는 그린피스를 보며, 작은 보탬이라도 하게된것이 너무 뿌듯하게 느껴졌습니다^^

북극곰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던 것은

아마도 제가 메리퀸과 함께하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조금이나마 느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참에 한가지 더 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어요.... 바로 북극에 직접 한번 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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